당국, 줄지않는 휴면카드 실태점검 착수

입력 2013-05-08 10:54 수정 2013-05-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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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발급받고서 1년 이상 쓰지 않은 휴면카드(일명 장롱 카드)가 줄지 않자 금융당국이 편법영업 실태 점검에 나섰다. 8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휴면카드는 2343만장으로 지난 1월 말의 2355만장에 비해 거의 줄지 않았다.

금감원이 카드회원 약관을 고쳐 지난 3월부터 고객이 휴면카드 해지 요청을 하지 않아도 별다른 의사 표시가 없으면 1개월간 사용을 정지하고 3개월 후에 자동 해지하도록 했으나 별다른 효과가 없는 셈이다.

지난 4월 말 기준 휴면카드 비중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하나SK카드로 28.03%에 달했다. 휴면카드 보유 규모로 보면 신한카드가 528만장으로 최다였고 현대카드(289만장), 국민카드(288만장), 삼성카드(264만장), 롯데카드(209만장), 하나SK카드(183만장) 순이었다.

금감원은 휴면카드 해지 고지 규정이 새로운 신규회원 가입 마케팅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감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카드사들은 고객에 휴면카드 해지를 전화로 알리면서 연회비 면제나 부가혜택, 사은품 제공 등을 미끼로 내세워 신규 카드 가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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