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직원 고용 늘린다

입력 2013-05-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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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들이 고용을 늘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루크레스트캐피털매니지먼트는 지난해 12월까지 2년 동안 뉴욕 직원들을 두 배로 늘렸고 파인리버캐피털매니지먼트는 2012년에 글로벌 인력을 3분의 1 확대했다.

헤지펀드들은 도이체방크 바클레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으로부터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헤지펀드리서치의 집계에 따르면 헤지펀드의 크레디트 펀드는 지난 2009년이후 1080억 달러를 기록했다.

헤지펀드의 크레디트 펀드와 인력이 확대된 것은 규제 당국이 은행들의 프롭트레이딩을 제한한 영향이다. 또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 은행들에 자본을 확충해 위험에 대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프롭트레이딩 제한과 자본확충 규제로 인해 이른바 ‘그림자 금융’이라고 불리는 기관들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대형은행들은 채권 거래 등의 사업 부문을 축소하고 있다.

로이 스미스 뉴욕대 스턴비즈니스스쿨 교수는 “미국과 유럽의 규제는 명백하다”면서 “이들은 위험 투자가 그림자 금융 시스템으로 이동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거대 은행들의 금융 역량이 일부 저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롭트레이딩

금융기관이 고객의 예금이나 신탁자산이 아닌 자기자본 또는 차입금을 수익을 얻을 목적으로 주식·채권·통화·옵션·파생상품 또는 그 밖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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