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생 100명 중 6∼7명 스마트폰 중독

입력 2013-05-07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교육청 전수조사…6.5% 위험·주의사용군 속해

서울지역 초·중·고교생 100명 중 예닐곱명은 스마트폰에 중독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3월 25일부터 2주간 1305개 초등학교 4학년, 중·고등학교 1학년생 30만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전수조사한 결과 1만7448명(6.51%)이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초등학교 4년생은 0.91%에 불과했지만 중학교 1학년생은 7.24%, 고등학교 1학년생은 8.86%에 달했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이란 지나치게 스마트폰에 몰두하는 바람에 내성과 금단증상이 생겨 수면, 학업, 건강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시교육청이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일상생활 변화를 조사한 결과 ‘위험사용군’에 속하는 학생은 4585명(1.81%), ‘주의사용군’에 속하는 학생은 1만2590명(4.69%)으로 집계됐다.

조사는 15개 문항에 1(전혀 그렇지 않다)∼4점(매우 그렇다)까지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총점이 45점 이상이면 위험사용군, 42점 이상 44점 이하면 주의사용군으로 분류된다.

위험사용군은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장애를 보이며 내성·금단 현상이 나타나는 단계로 분류된다.

또 주의사용군은 일상생활에 장애가 나타나고 스마트폰 사용에 집착하게 된다.

한편 인터넷을 과다 사용하는 학생은 9085명(3.07%)으로 나타났다. 위험사용군은 2589명(0.87%), 주의사용군은 6496명(2.20%)이었다.

교육청은 인터넷중단 전문상담기관인 IWILL센터,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협력해 인터넷·스마트폰 과다사용 학생에 대한 상담과 병원연계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대출, 진짜 돼요?" 당국 정책 혼선에 차주도 은행도 '쭈뼛'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에 생선전도 먹지 말라는데"…응급실 대란에 명절이 두렵다 [이슈크래커]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미국 CPI 놓고 엇갈린 해석에 ‘널뛰기 장세’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381,000
    • +2.7%
    • 이더리움
    • 3,187,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457,300
    • +5.08%
    • 리플
    • 724
    • +0.56%
    • 솔라나
    • 182,100
    • +1.96%
    • 에이다
    • 477
    • +4.84%
    • 이오스
    • 667
    • +3.2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0.23%
    • 체인링크
    • 14,250
    • +1.71%
    • 샌드박스
    • 349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