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열 실장, 청와대서 첫 조회… 공직기강 강조

입력 2013-05-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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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새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직원 조회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4박 6일의 취임 후 첫 방미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대통령 부재(不在)’ 상황에 따른 국정 운영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허 실장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조회를 갖고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차질 없는 국정수행을 위한 ‘팀워크’와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조회에는 방미 수행에 나선 직원과 필수 비상대기 요원을 제외하고 잔류 중인 직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허실장은 “청와대는 여러 부처의 혼성팀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팀워크와 공직기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140가지 국정과제 추진에 모든 것을 바치고 일을 하되 주인정신으로 일해달라”며 “우리 모두 출범요원으로 선택됐고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과 사명감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일을 사랑하고 전문가를 다양하게 만나고 모든 것을 정부중심으로 사고하고 업무에 임하면 박 대통령과 박근혜정부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실장은 특히 “한때 국정지지율이 40%여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어려움도 있었다”며 “하지만 요즘 여론조사에서 대부분 50%를 넘었고 60%에 육박하는 여론조사도 여러 개다. 이제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불철주야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 실장은 이날 조회에 앞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5~10일) 중 차질 없는 국정수행을 위해 청와대와 각 부처 직원들의‘공직기강 확립’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대통령 방미 기간 동안 매일 오전 허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를 열어 각 수석실별로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부처별 주요 현안과 북한 문제를 포함한 대내외 관련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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