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총리실 주관 부처간 협의 결과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폐손상 의심사례에 대한 조사를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또 ‘폐손상 조사위원회’의 제안을 수용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월11일 폐손상 조사위원회는 의심사례 전체에 대한 폐CT 및 폐기능검사의 시행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직접 수행할 기관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선정하고 검사일정 및 소요비용 등 세부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검사를 포함한 의심사례 조사에 대한 계획을 폐손상 조사위원회와 논의해 재정립하고 접수된 의심사례에 대해 과학적으로 타당한 조사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겠다고 본부측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