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4주 유격훈련 전군 확대 검토 중”

입력 2013-05-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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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유격훈련을 4주로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육군은 현재 1∼2주간 진행되는 유격훈련을 4주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육군 제2작전사령부 예하 201특공여단이 시범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 부대는 지난 3월 11일부터 경상북도 영천 해발 700m 고지 ‘화산 유격훈련장’에서 독수리 전문유격훈련과정(ERC)을 진행하고 있다.

적의 후방 침투를 저지하는 임무를 맡고 있는 이 부대는 유격과 대대 전술훈련을 합해 실전 상황을 가정한 ERC를 실시하게 됐다.

후방지역으로 침투한 적 특수부대가 화산 일대에 은거하고 있다는 정보가 접수된 뒤 특공부대원들이 작전지역에 대한 침투, 수색, 대응사격 등을 펼치는 것.

1∼2주차에는 전투원들의 극한 상황 극복 능력을 키우기 위한 유격 체조와 종합장애물 극복과 산악지역 기동기술 훈련이, 3∼4주차에는 헬기 패스트 로프(밧줄 하강), 수색정찰, 매복 전투사격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장병들은 항상 무게 2kg의 모래주머니를 착용하고 매일 오후 10시까지 체력을 단련한다. 그러나 실제 전투상황과 최대한 흡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본 배식량은 오히려 30% 줄였다.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훈련 상황 평가에서 합격하면 쉴 수 있지만, 수준이 떨어지는 장병은 휴일에도 추가교육을 받게 된다.

육군은 올해 말까지 특공여단 전 장병을 대상으로 4주 유격훈련을 시범 시행하고 성과를 분석해, 2작전사 예하 전 부대로 이를 확대하는 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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