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낭보' 손연재, KB금융·LG 등 후원기업도 '방긋'

입력 2013-05-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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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5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 종목별 결선 후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손연재는 결선 마지막 연기자로 나서 무난한 연기를 펼쳐 17.8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 18.250점)와 실비아 미테바(불가리아, 17.950점)에 이어 간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와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손연재는 포르투갈 리스본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린 월드컵에 이어 3개의 월드컵에서 연달아 메달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리스본에서는 볼에서 동메달을, 페사로에서는 리본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손연재는 이번 소피아 월드컵 볼·후프·리본·곤봉 등 4개 종목 개인종합 부문에서도 4위에 올라 올시즌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해 4월 이탈리아 펜자 월드컵에서도 개인종합 4위에 올랐지만 상급대회인 ‘카테고리 A’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종합 4위에 오른 이후 손연재는 “전 종목에서 실수 없는 경기를 펼치기 위해 노력했고 카테고리 A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손연재가 국제대회에서 연일 좋은 성과를 얻으면서 그를 후원하는 기업과 CF모델로 내세운 기업도 함께 웃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손연재를 후원하며 있으며 LG전자 역시 2011년부터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스포츠 용품업체인 힐라코리아도 2009년부터 후원사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손연재가 훈련에 매진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를 통해 적극적인 마켓팅을 통해 대외적인 인지도 상승이나 매출 향상을 이루고 있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 4월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3년 한국 파워 셀러브리티(대중에 알려진 유명인) 베스트 10’ 선정에서 가수 싸이와 소녀시대에 이어 3위에 오른 바 있다. 2012년 활동에 대한 순위로 인지도 설문조사, 수입, 출연료, 언론 노출 빈도 등 다양한 요소들을 점수로 환산했다. 손연재는 2012 런던올림픽 리듬체조에서 5위에 오른 것이 높이 평가됐다. 김연아가 9위였음을 감안하면 손연재의 위상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음을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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