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컨콜]무제한 요금제 매출에 도움…1.8㎓ 주파수 확보 강조(종합)

입력 2013-05-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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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K-IFRS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6조1045억원, 영업이익은 367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7.0% 상승, 영업이익은 36.7% 감소한 수치다. 또 매출은 유선 분야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은 4분기 연속 상승했다.

KT는 최근 발표한 무제한 요금제가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보조금 경쟁을 배제하는 대신 기존 고객 이탈을 막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의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1.8㎓(기가헤르츠) 주파수는 KT가 가져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주장과 함께 기가인터넷은 이에 걸 맞는 요금제 도입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범준 KT 최고재무책임(CFO) 전무는 최근 도입한 무제한 요금제에 대해 “기존 무선 평균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3만1000원인데 자사·타사 가입자간 음성통화 무제한 요금제는 할인 적용 시 5만1000원”이라며 “무제한 요금제는 이미 매출에 도움이 되고 있고 2분기부터 가입자 확대에 힘입어 매출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이로 인한 유선 가입자수 이탈과 관련해서는 “충격은 미미한 수준으로 보고 있고 기존고객 이탈을 막는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T는 정부의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KT는 1.8㎓ 주파수 확보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이석수 KT 대외협력실장 상무는 “제한된 자원인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인접대역인 1.8㎓ 주파수를 KT가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에 관해서는 “주파수 확보와 상관없이 3분기에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 장비 설치비용에 대해서는 “새 장비를 구축하는 게 아니라 기존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 투자비용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기가(GIGA)인터넷에 대해서는 다른 요금제 등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져야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석수 상무는 “정부가 정보통신 강국을 위해 기가인터넷을 2017년까지 커버리지 90% 확대 요청했다”면서 “투자가 이뤄지려면 기존 초고속인터넷과 다른 요금제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KT는 방통위의 보조금 경쟁 제재에 따라 마케팅 비용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범준 상무는 “정부 감독으로 인한 일시적인 마케팅 비용 감소가 아니라 본원적인 경쟁력을 통해 구조적인 비용 절감을 할 것”이라며 “KT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유선 네트워크와 유선전화, IPTV, 스카이라이프 등의 서비스를 극대화시켜 기존 가입자 유지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 있었던 영업정지에 대해 “이통3사중 영업정지가 마지막 순서라 운신의 폭이 좁았다”면서도 “KT의 본원적인 경쟁력을 통해 보조금 없이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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