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 2R 공동 7위…박인비 19위

입력 2013-05-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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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유소연(23ㆍ하나금융)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유소연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ㆍ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로 스코어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이븐파 71타다. 이로써 유소연은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이일희(25ㆍ볼빅), 미야자토 아이(28ㆍ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전날 4타를 줄여 선두경쟁을 펼쳤던 유소연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4번홀(파5)과 6번홀(파4) 보기로 리듬감을 잃었다. 7번홀(파5)에서 한 타를 만회하며 전반 홀을 마친 유소연은 12번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었다. 그러나 유소연은 13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 언더파를 기록하는 듯했지만, 17번홀(파3)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해 득실이 없는 경기였다.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64타로 스테이시 루이스, 안젤라 스텐포드(이상 미국ㆍ6언더파 136타)를 한타 차로 제치로 단독선두에 올랐다.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주타누간은 전반 홀에만 세 타를 잃어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다. 그러나 주타누간은 후반 홀 들어 세 타를 만회 단독선두로 복귀했다.

새 스폰서를 얻은 박인비(25ㆍKB금융)는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9위, 양희영(25)은 1언더파 141타로 공동 21위를 차지했다. 서희경(27ㆍ하이트진로)은 이븐파 142타로 신지애(25ㆍ미래에셋), 지은희(27ㆍ한화), 최나연(26ㆍSK텔레콤), 이지영(28ㆍ볼빅) 등과 함께 공동 28위로 3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 경기는 5일 새벽 4시부터 J골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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