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인도 기준금리 7.25%로 인하

입력 2013-05-03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커져…정부 개혁 촉구

인도 중앙은행(RBI)이 3일(현지시간)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내놓은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종전 7.50%에서 7.2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한다.

RBI는 역RP(환매조건부채권)금리도 종전 6.50%에서 6.25%로 0.25%포인트 낮췄다.

현금준비율은 기존의 4%를 유지했다.

RBI는 이날 성명에서 “인도 경제성장세가 예상한 것보다 더 둔화하고 있다”면서 “공급망의 병목 현상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외부 수요도 활발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기준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2·13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0~12월) 인도 경제성장률은 4.5%로 15개 분기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인도 통계청은 지난 3월 마감한 2012·13 회계연도 성장률이 5.0%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면서 RBI가 이날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지를 줬다는 평가다.

인도의 지난 3월 도매물가지수(WPI)는 전년 동월 대비 5.96% 올라 2월의 6.84%에서 하락했다.

다만 RBI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여전해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 경기부양책을 펼칠 여력이 없다”면서 “경제를 살리려면 통화정책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RBI는 “투자회복 없이는 지속적인 성장이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기업들은 정부의 사업허가 지연과 빡빡한 자금조달상황 등으로 투자를 꺼리고 있으며 은행들도 위험 회피심리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활고 때문에" 전국진, '쯔양 협박' 300만원 갈취 인정…유튜브 수익 중지
  • '트로트 4대 천왕' 가수 현철 별세…향년 82세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비트코인, 6만4000달러 돌파…'트럼프 트레이드' 통했다 [Bit코인]
  • 변우석, 오늘(16일) 귀국…'과잉 경호' 논란 후 현장 모습은?
  • 문교원 씨의 동점 스리런…'최강야구' 단언컨데 시즌 최고의 경기 시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50,000
    • +3.19%
    • 이더리움
    • 4,859,000
    • +3.47%
    • 비트코인 캐시
    • 558,500
    • +3.14%
    • 리플
    • 781
    • +5.26%
    • 솔라나
    • 219,700
    • +2.57%
    • 에이다
    • 628
    • +1.62%
    • 이오스
    • 843
    • +2.93%
    • 트론
    • 190
    • -2.56%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51%
    • 체인링크
    • 20,170
    • +3.76%
    • 샌드박스
    • 478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