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바젤 물리치고 유로파리그 결승행…벤피카와 우승 놓고 격돌

입력 2013-05-03 08:09 수정 2013-05-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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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진 유로파리그 4강전 2차전에서 홈팀 첼시가 바젤에게 3-1의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1차전 원정에서 2-1로 승리한 첼시는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모하메드 살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쉽지 않게 경기를 이끌어나갔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첼시의 반격은 후반 초반 곧바로 시작됐다. 첼시는 후반 5분과 7분 그리고 14분에 릴레이 골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3-1로 앞서 나갔고 그것으로 경기는 끝이었다. 동점골의 주인공은 페르난도 토레스였다. 프랭크 램파드의 도움을 받아 동점을 만든 첼시는 불과 2분 뒤 이번에는 빅토르 모세스가 토레스의 도움을 받아 또 한 골을 성공시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첼시는 후반 14분 다비드 루이스가 램파드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2차전 도합 2승으로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첼시였다.

기대를 모았던 박주호는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팀이 후반 초반 잇달아 동점 및 역전골을 허용하며 출장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편 또 다른 준결승 2차전에서는 홈팀 벤피카 리스본이 페네르바체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벤피카는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해 1승 1패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벤피카는 전반 9분만에 니콜라스 가이탄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23분 디르크 카이트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오스카 카르도소가 역전골을 기록하며 2-1로 앞서 나갔지만 그대로 경기가 끝나면 원정골에 가중치를 두는 규정에 따라 탈락하게 되는 벤피카였다.

하지만 벤피카는 후반 21분 역전골의 주인공 카르도소가 또 한 골을 성공시켜 3-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면서 극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페네르바체로서는 한 골만 더 성공시켜도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경기 막판 효과적인 경기 운영에 실패하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해 결국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와 벤피카간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16일 새벽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암스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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