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어린이펀드' 어때요?

입력 2013-05-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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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지식 습득·장기 목돈 마련…“중장기 성과 따져야”

내 아이 어린이날 선물을 ‘어린이펀드’로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내 아이에게 일찍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줄수 있고 장기적으로 학비, 결혼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어린이펀드로 일주일간 26억원의 돈이 들어왔다. 같은기간 국내주식형펀드(-2273억원)가 차익실현 환매에 시달렸음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기록이다.

특히 일부 개별펀드들의 수익률은 ‘A+’이다.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33.40%)와 ‘ING미래만들기’(30.06%) 1년 수익률이 30%를 넘는다. 국내주식형 가운데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신영주니어경제박사’(17.19%),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2.17%) 등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어린이펀드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은 해외 견학, 영어캠프 등 각종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큰 규모(설정액 6507억원)의 어린이펀드인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는 ‘우리아이 경제교실’과 ‘스쿨투어’ 등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경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체험형 교육으로서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눠 수준별로 과정이 진행된다. 2010년 3월 시작된 '스쿨투어'는 어린이들이 교실에서 보드게임을 하고 퀴즈를 맞추며 재미있게 경제상식을 배우게 된다

그 다음으로 설정액이 많은 ‘Tops 엄마사랑어린이 적립식’(1441억원)은 국내 저평가 주식에 투자하는 어린이 펀드로 가입시 경제 교실 참여는 물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운용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매년 ‘예술경제캠프‘를 개최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데도 신경쓰고 있다.

이 밖에 삼성자산운용의 ‘착한아이예쁜아이펀드’는 ‘플레이&스터디(Play&Study)’를 통해 경제만화, 영어놀이방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며 ‘KB온국민자녀사랑’은 저렴한 보수와 함께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국내 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어린이펀드는 내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장기 성과가 우수한 상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용의 일관성을 위해 회사의 조직 안정성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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