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족 꼭 필요한 물건은? ‘소형가전·즉석밥’

입력 2013-05-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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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의 싱글족이 직접 뽑은 혼자 살 때 가장 필요한 물건은 ‘소형가전’과 ‘즉석밥’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몰 AK몰은 싱글족을 위한 전문관 ‘싱글라이프’ 오픈을 기념해 3월19일부터 31일까지 ‘싱글족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200명의 싱글족이 혼자 살 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은 소형가전(35.7%), 식사대용·즉석식품(28.1%), 싱글가구(14.2%)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아이템별로는 즉석밥(17.1%), 전자레인지(12.8%), 1인용 소파(11.5%) 순이었다.

특히 성별에 따라 색다른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설문에 참여한 총 715명의 싱글남성 중 38.5%가 ‘소형가전’을 선택했다. 41.8%가 ‘전자레인지’라고 응답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즉석밥·라면, 인스턴트식품, 소포장식품 등 ‘식사대용·즉석식품’(25.5%)이었다.

‘싱글가구’(15.2%)가 3위를 차지했다. 싱글가구 중에서도 하루 일과를 마친 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대 및 1인용 소파를 선호하는 사람이 많았다.

반면, 싱글여성의 경우 먹을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싱글여성 응답자 485명 중 31.9%가 ‘식사대용·즉석식품’을 선택해 혼자라도 끼니를 거르지 않고 잘 챙겨먹어야 한다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형가전’(31.5%)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소형가전의 경우에도 전자레인지에 압도적으로 높은 지지를 보낸 남성과 달리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오븐 등의 제품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위는 세상과 소통하며 외로움을 떨칠 수 있는 TV, 오디오,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전자제품’(15.9%)이었다.

기타의견으로는 방범용품, 반려동물, 미니화분, 커피머신 등이 있었다.

AK몰 관계자는 “실제로 AK몰 ‘싱글라이프’의 오픈 후 한 달간 매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건수의 25%가 소형가전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떨어지면 곤란하고 주기적으로 구입해줘야 하는 생필품 관련 상품도 구매의 1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인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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