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결산]공기업 직원수 늘었다…비정규직도 증가

입력 2013-04-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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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증가폭도 정규직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가 30일 발표한 ‘2012 회계연도 공기업 결산 결과’를 보면 지난해말 기준으로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는 25만4032명으로 전년보다 7937명(3.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기타공공기관이 전년보다 3.4% 올라 가장 많이 늘었다. 다음으로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이 각각 전년보다 3.2%, 2.9% 증가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수가 늘어난 이유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원전·에너지 등 신규부가가치 창출, 의료·복지 등 대국민 공공서비스, 건설·교통과 국민안전 분야와 같은 꼭 필요한 사업수행 인력을 증원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수도 4만3041명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해 정규직 증가폭보다 2배 이상 많았다. 기간제근로자가 전년보다 9.7% 상승해 가장 많이 늘었고 단시간근로자는 1.4% 증가했다. 반면 기타근로자는 18.6% 감소했다.

지난해 비정규직 증가도 의료·복지 등 대국민서비스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기능이 강화된 것에 주로 기인했다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공공기관 중 인력증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2326명 증가한 원전 등 에너지 분야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이 581명 증가했고 서부발전이 167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의료·복지 서비스 분야에서 1924명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국립대병원이 646명 증가했고 근로복지공당 288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18명 증가했다.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공기관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 지난해 264명 늘었다. 요양보호사의 직접고용 전환으로 비정규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음으로 부산대학교병원이 236명 증가해 뒤를 이었고 국민연금공단 212명, 근로복지공단 205명, 한국철도공사 104명 순으로 비정규직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 중 상시·지속적 업무를 수행하는 비정규직은 2015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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