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감세안 내놔

입력 2013-04-30 10:27 수정 2013-04-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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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드 정부, 부자세 등 세금정책 변경…기업 투자 유치 위한 혜택 제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마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날 기업가정신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업 투자를 늘리기 위한 세제 혜택을 쏟아놨다.

올랑드 정부의 감세안에 따르면 자본 투자에 대한 세금 공제가 현행 40%에서 64%로 높아진다.

기업을 창업해 8년 이상 경영하고 있는 기업인에 대해서는 지분 관련 재산세 공제를 85%로 인상한다. 현재 40%인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이다.

각종 사회적 부담에 따른 세금 등을 포함해 투자자들이 내야 하는 총 세율은 현행 40%에서 24%로 낮아진다.

또 기업 대표가 자기회사에 투자했다가 매각시 시세차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소득세 환불을 적용받지 못했으나 앞으로는 이 부분도 적용될 계획이다.

프랑스 정부는 창업자가 원하는 해외 인력의 프랑스 장기 거주를 위한 ‘스타트업 비자’도 도입하고 이들에게는 번거로운 서류작업 등을 면제할 예정이다.

프랑스는 이번 세제 혜택으로 기업 투자를 유치해 일자리 증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장관은 “프랑스가 투자하기 좋은 곳이라는 점을 외국 투자자에게 알리는 것이 이번 감세안의 핵심”이라면서 “프랑스 정부는 비즈니스 친화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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