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안녕하세요’ 캡쳐)
소셜커머스 사이트를 이용한 쇼핑에 중독된 남편이 화제다.
2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인터넷 쇼핑에 빠져 할인 제품만 찾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가 출연했다.
이 아내는 “남편은 소셜커머스 사이트에 빠져 하루종일 사이트만 보고 있다”며 “3년동안 소셜커머스에 쓴 돈만 1500만원이다”라고 털어놨다.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반값 할인쿠폰 등을 공동구매하는 웹사이트를 말한다.
그녀는 이어 “할인하면 무조건 사고 월급의 반 정도를 소셜커머스 쇼핑에 쓴다”며 “저렴한 쿠폰이 많이 나오는 횡성으로만 여행을 10번이나 갔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또 “아기 수건이 필요한데, 소셜커머스에 없다고 안 사준다. 내 용돈도 한달에 4만원 주는데 그것도 몇 달 동안 못 받았다”고 섭섭해 했다.
이에 소셜 커머스 중독 남편은 “싸게 사니 기분이 좋더라. 수건은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면 사주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