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극우파 댜오위다오 진입 당시 군용기 40여대 출격

입력 2013-04-28 11: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세대 전투기 수호이27·30 등 대거 동원

일본 극우단체인 ‘간바레닛폰(힘내라 일본)’ 회원들을 실은 배가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해로 진입했던 지난 23일 중국군의 전투기 등 군용기가 40여대 이상 출격했다고 27일(현지시간) 산케이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고위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당시 “수호이27과 수호이30 등의 전투기가 군용기의 대부분이었다”면서 “이는 전대미문의 위협”이라고 우려했다. 일본 자위대의 F15 전투기가 긴급 발진해 중국 군용기를 견제했다.

댜오위다오 주변에서 이전에 위협 비행을 한 기종은 J10이 대부분이었으나 이번에는 최신예 전투기가 대량 동원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수호이27과 30 모두 J10과 더불어 4세대 전투기이지만 전투 능력 등에서는 J10에 크게 앞선다.

다른 고위 관계자는 “자위대는 F15와 F2 등 이른바 4세대 전투기가 약 300기인데 반해 중국은 560여대”라며 “이런 위협 비행이 계속되면 자위대가 대처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중국 전투기들이 당시 영해로 진입했던 해양감시선과 연계하고 있었으며 해상 보안청의 경비 태세와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P3C 초계기 등의 배치와 같은 군사정보를 수집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일본 극우파를 견제하려는 목적에 지난 23일 중국 해양감시선 8척이 댜오위다오 영해에 진입했다.

이는 일본의 지난해 9월 댜오위다오 국유화 방침 이후 가장 많은 중국 선박이 댜오위다오 영해에 진입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9,000
    • +1.82%
    • 이더리움
    • 3,255,000
    • +1.62%
    • 비트코인 캐시
    • 436,500
    • +1.21%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192,800
    • +3.71%
    • 에이다
    • 475
    • +1.28%
    • 이오스
    • 641
    • +1.1%
    • 트론
    • 210
    • -0.94%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00
    • +2.15%
    • 체인링크
    • 15,050
    • +3.44%
    • 샌드박스
    • 341
    • +1.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