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4 수급 문제 곧 해결… 옥타코어 조달 문제 없어

입력 2013-04-2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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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김현준 상무는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갤럭시S4의 글로벌 주문량이 예상보다 많아 일부 국가에서 공급 부족이 있는 건 맞지만 조만간 안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갤럭시S4는 핵심 부품 공급계약에 따라 양산에 철저히 대비한 만큼 공급에 별 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이동통신사인 T모바일은 갤럭시S4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출시일을 당초 24일(현지시간)에서 29일로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상무는 미 최대 전자전문 유통망인 베스트바이 입점 등 유통채널 확대에 대해서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유통망을 확대 중이다. 직접 마케팅과 유통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해 향후 판매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저가 태블릿 공세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 김 상무는 “7~8인치 태블릿 시장은 우리가 주도해왔기 때문에 사업 경험이 강점이 될 것”이라며 “업체들이 저가공세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단순한 가격 경쟁은 지양하고, 대신 강점인 제품력, 브랜드, 디자인, 채널역량을 통해 시장 차별화를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 탑재된 옥타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뜻을 밝혔다.

백지호 반도체부문 상무는 “옥타코어 제품은 성능·특성면에서 아무 문제가 없고, 공급하는데도 아무 제약이 없다”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분기 반도체 사업에 대해 백 상무는 “생산량 증설보다는 (미세) 공정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D램은 삼성전자가 가장 자신 있는 20나노대 위주로 양산하고, 이를 모바일 D램과 서버용으로 집중시킬 계획”이라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10나노대 양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와 관련, 성일경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스마트TV 비중은 삼성전자가 주도하며서 계속 늘어나고 있다. 1분기 스마트TV 비중은 35% 정도이며 앞으로도 지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HD TV는 최근 시장조사기관에서 약 90만대 정도 수요를 예측한 바 있다”며 “현재로서는 출발 단계인 만큼 삼성전자도 시장 추이를 지켜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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