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cm의 그리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빠른 발과 높은 결정력을 자랑하는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전통의 강호 레기아 바르샤바 리저브팀(3부리그)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2006년 3부리그팀인 즈니쉬 프루쉬코프로 이적해 첫 시즌 곧바로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듬 시즌 2부리그로 승격한 프루쉬코프에서 그는 또 한 번 득점왕을 거머쥐며 주목할 만한 신인으로 떠올랐고 2008년 1부리그 레흐 포즈난으로 이적한 이후 2010년 득점왕을 차지해 4시즌 동안 3,2,1부리그 득점왕을 차례로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즈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여름 450만 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그는 입단 초반 주로 교체 멤버로 활약했다. 하지만 주포 루카스 바리오스가 중국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았고 올시즌 현재 23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두 시즌간 도르트문트와 함께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0-11 시즌 8골로 리그에 대한 적응력을 키운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22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지난 시즌 득점은 전체 3위였다.
폴란드 대표로서는 지난 2008년 10월 산마리노와의 월드컵 예선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고 이미 52회의 A매치를 소화하며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A매치 데뷔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데뷔전을 자축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한 유로 2012에서는 그리스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려 대회 공식 1호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