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망투자 전쟁…LTE 통화품질 경쟁 ‘후끈’

입력 2013-04-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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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가 롱텀에볼루션(LTE) 망투자를 통한 기술 경쟁에 돌입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최근 LTE 디바이스가 확산됨에 따라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해결방안 모색과 함께 데이터 음영지역 없이 촘촘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다.

우선 이통3사는 기존 LTE보다 2배 빠른 LTE-어드밴스드(LTE-A) 상용화에 들어갔다. LTE-A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멀티캐리어(MC) 망 구축과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전용 단말기 개발이다.

이통3사는 LTE-A를 오는 9월께 상용화한다는 방침아래 CA 전용 단말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LTE-A가 상용화 되더라도 기존 휴대단말기에는 적용되지 못한다. 기존 단말기를 이용, LTE-A에 적용하려면 단말기 내부에 두개의 주파수 대역을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올려주는 CA 서비스가 적용되는 칩이 탑재돼야 하는데, 일체형인 단말기 칩을 교체하기란 어려운 상황. 이 때문에 현재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협의해 이 CA 서비스가 적용되는 칩이 탑재된 전용 단말을 개발 중에 있다. KT는 현재 전용 단말 개발을 위한 협의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이통3사는 LTE 통화품질을 위해 더 촘촘하게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한 환경 구축에도 노력중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KT는 차세대 가정용 펨토셀(20m 내외의 전파 도달 거리를 지닌 소형 기지국) 확장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피코셀(100~200m에 있는 200명 내외의 가입자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소형 기지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펨토셀과 피코셀 모두 소형 기지국이라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적용되는 커버리지 자체는 피코셀이 보다 크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해 6월 펨토셀을 상용화하며 전국에 3000개 이상 설치했고 KT는 올 6월부터 현장에 적용,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객 집안에서 끊김 없고 빠른 LTE 통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피코셀을 활용한 LTE 통화품질 강화에 힘쓰고 있다. LG유플러스측은 피코셀 구축을 시작으로 6월부터 펨토셀 구축에도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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