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차관 “금융시장 엔화 약세와 주요기업 실적 부진 우려로 영향 받아”

입력 2013-04-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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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오른쪽 첫번째)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은 엔화 약세, 주요기업 실적 부진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대북리스크에 따른 시장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정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북한 리스크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자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 차관은 “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3.2 → 2.8%)과 기업 실적 우려 등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등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고 최근 금융시장을 설명했다.

외국인 자금은 주식시장에서는 3월부터 순유출세를 지속한 반면 채권시장에서는 최근 순유입이 들어오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은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보다 0.05%포인트 소폭 하락한 0.77%포인트(18일 기준)를 나타냈다. 국고채(3년) 금리는 이번주 들어 하향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물부문의 동향과 관련해 추 차관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수출애로, 외국인 투자보류, 생필품 사재기 등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추 차관은 “앞으로도 북한 리스크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이 면밀한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추 차관을 비롯해 이상제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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