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PC방 잡아라’… 신작 앞세워 PC방 마케팅 전력투구

입력 2013-04-1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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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PC방’을 먼저 공략하는 PC방 마케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초기 게임흥행에 척도가 되는 PC방 점유율 확대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주요 업체들은 다양한 방식의 프로모션을 앞세워 PC방 사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개발자로 유명한 송재경 사단의 복귀작인 엑스엘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키에이지'는 다음달 8일까지 추가경험치와 장비 교환권을 제공하는 PC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이 기간동안 사용자가 주당 20시간 이상 가맹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 신규 탈것을 포함한 특별 아이템을 받는다.

엠게임의 열혈강호2도 가맹 PC방에서만 입장 가능한 ‘몽암산’ 지역을 공개했다. 공명석과 많은 경험치의 혜택이 있는 ‘몽암산’은 60레벨 이상 1인의 사용자만 입장 가능하며 입장권은 열혈강호2 가맹 PC방에서 게임에 접속하면 이벤트 창을 통해 매일 1장씩 지급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신작 ‘스타크래프트 II: 군단의 심장’의 아마추어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전국 PC방 토너먼트’ 를 매주 토요일 전국 10개의 PC방에서 진행 중이다.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1등에게는 10만원, 2등에게는 5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밖에 NHN한게임의 ‘크리티카’는 다음달 20일까지 아이패드 미니, 삼성 모니터, 게임 아이템 등 선물을 지급하는 쿠폰 뽑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처럼 PC방을 통한 프로모션과 더불어 PC방과의 상생을 위한 게임업계의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게임 성공을 위해서는 PC방과의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넥슨은 최근 가맹 PC방으로부터 받는 게임 이용요금을 분당 과금에서 초당 과금방식으로 전면 전환한다. 그동안 PC방 업주들은 1초만 게임을 사용해도 1분을 사용한 것 으로 요금을 내야된다는 점에 부담을 느껴왔다.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콘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 “넥슨이 PC방에 대한 초당 과금제를 최초로 도입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 과금제를 통해 침체된 PC방들의 수익성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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