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2차 협력사 “매출 차질 심각, 현대차 주말 특근 정상화 촉구”

입력 2013-04-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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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1·2차 부품협력사가 현대차의 주말 특근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영섭 협력사 대표단 회장 일행은 18일 현대차 울산공장 노사를 방문해 “모기업 노조의 주말 특근 거부로 협력사의 피해가 걷잡을 수 없다”며 “협력사 매출이 평균 15∼20% 감소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협력사는 모기업의 생산에 따라 생존을 유지하고 있다”며 “주말 특근 중단으로 협력사들의 매출차질이 심각해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협력업체의 이런 절박함을 헤아려 노사가 빨리 주말 특근 문제를 마무리해 달라”고 말했다.

협력사의 이 같은 호소에 문용문 현대차 노조위원장(지부장)은 “선을 다해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했으며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협력사의 어려움을 고려해서라도 특근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윤 사장은 지난 17일 노조를 방문해 “우리는 단지 주말 특근을 논의하는 상황이지만 협력사는 생존이 달렸다”며 특근 정상화를 촉구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주까지 7주째 주말 특근을 하지 못하면 차량 4만8000여대를 만들지 못해 9500억원 상당의 생산차질을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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