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윤진이 “‘신품’으로 큰 사랑 받아 부담스럽다”

입력 2013-04-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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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윤진이가 SBS 인기작 ‘신사의 품격’에 이어 KBS2 기대작 ‘천명’에 캐스팅됐다.

윤진이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새수목드라마 ‘천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 ‘신사의 품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다음 작품 출연 결정이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천명’의 소백은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캐릭터거 정말 좋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극중 윤진이는 일찍이 어미를 잃고 자나깨나 아비 밖에 모르는 조선판 말괄량이 소백 역을 맡았다. 역할에 대해 그는 “캐릭터가 워낙 활발하고 호탕하기 때문에 실제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며 “승마와 액션을 함께 배우고 있는데 두 가지를 동시에 배우니 캐릭터 몰입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드라마를 진두지휘하는 이진서 감독은 윤진이 캐스팅에 대해 “처음에는 망설였다”면서도 “극중 소백이는 에너지가 많이 필요한 캐릭터다. 오디션 결과 윤진이가 제격이었다”며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천명’은 인종 독살 음모에 휘말려 도망자가 된 내의원 의관 최원이 불치병 딸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극으로 ‘아이리스2’의 바통을 받아 오는 24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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