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2020년까지 전 세계 인류가 모두 인터넷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CNN인터넷판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미트 회장은 지난 주말 자신의 구글 플러스 계정에서 “사람들은 인터넷에 연결돼 있거나 그렇지 않은 두 부류로 나뉠 것”이라며 “오는 2020년 안에 지구의 모든 사람은 온라인으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그는 또 “현재 20억명의 이용자가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생각해 보라”며 “10년 내 새로운 디지털시대가 도래해 50억명이 온라인을 사용한다는 게 얼마나 엄청난 것인지도 상상해 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전세계 빈곤지역에 컴퓨터와 관련 기술을 기부하는 비영리단체 ‘국경없는 컴퓨터 괴짜들’ 등을 통해 인터넷 접근이 안되는 지역에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이용자는 전세계 인구의 38%로 지난해의 35%에서 3%포인트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