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휴ㆍ폐업 철회" 노조 철탑 농성 돌입

입력 2013-04-1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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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진주의료원 노조가 진주의료원 휴ㆍ폐업 철회 촉구를 위해 철탑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16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박석용 진주의료원지부장과 강수동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의장이 경남도청 뒤편 30미터 높이의 방송용 철탑에 올라 철탑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여야합의로 진주의료원 정상화 촉구 결의문이 채택되고 지방자치단체장이 자신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지방의료원을 함부로 폐업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방의료원법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조차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폐업을 강행하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결단을 막기 위함이라고 고공농성 이유를 설명했다.

노조측은 강성노조ㆍ귀족노조라는 매도 속에서도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대화에 나섰고 직원의 33.6%에 달하는 65명이 15일 퇴직을 신정했다.

하지만 16일 열린 노사대화에서 사측은 “이런 경영개선안으로는 안된다. 노조가 획기적이고 산뜻한 경영개선안을 내야 한다. 전 직원이 사표를 쓰고 진주의료원을 살려달라고 해야 도지사가 폐업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항복을 종용하는 듯한 답변이 돌아왔다고 노조측은 밝혔다.

노조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해법대로 ‘도민의 뜻’에 따라 진주의료원 정상화방안을 마련하라”면서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들은 18일 본회의에서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 심의를 보류하고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해 사회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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