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청소기도 ‘G프로젝트’… 말 알아듣는 로봇청소기 출시

입력 2013-04-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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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6일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해 말하는 사람의 방향까지 인식하는 똑똑한 로봇청소기 '로보킹'을 출시했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소형가전 분야에서도 ‘G프로젝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해 말하는 사람의 방향까지 인식하는 로봇청소기 ‘로보킹(VR6281LVMC, VR6282LVMC)’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보킹은 “이리와, 청소해, 그만해, 충전해” 등 사람의 명령어를 알아 듣고 수행한다. 특히 “로보킹 이리와” 라고 말하면 말한 사람의 방향을 인식하고 사용자 방향으로 이동 후 정지하는 기능을 갖췄다. 주행 중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하는 기능도 있다.

‘코너 마스터’ 기능을 강화해 벽면 및 모서리 등 구석의 청소효율을 기존 대비 10% 향상시켰으며, 집 내부 구조 및 장애물 위치를 기억하는 ‘홈 마스터’ 기능으로 구석구석 빈틈없이 청소한다. 카펫 위에서는 터보모드로 자동 전환해 청소 효율을 두 배 높여주는 ‘바닥 마스터’ 기능도 갖췄다.

청소기 눈의 역할을 하는 카메라도 두 개다. 천장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와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가 상황판단 센서와 함께 오차없이 자기 위치를 파악해 빠르고 꼼꼼하게 청소한다.

특히 3개의 초음파 센서가 알아서 장애물을 인식하여 피함으로써 충돌로 인한 집기 손상이나 청소기 고장의 우려도 적다. 또 바닥을 닦는 한국인의 청소 습관을 고려해 초극세사 걸레를 탈·부착 가능하도록 했고, 1.5cm 높이의 문턱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어 편리하다.

청소 도중 재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을 총 100분으로 늘려 한번의 충전으로 장시간 청소가 가능하다.

업계 최저 소음도 구현했다.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48데시벨(dB) 수준으로 야간청소는 물론 청소 중 TV 시청 및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미러블랙 및 루비레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고가 기준 8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드럼세탁기, 에어컨, 냉장고와 같은 대형가전에서의 ‘G프로젝트’제품 외에 청소기 등 소형가전에서도 신제품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 되는 사각형 음성인식 로봇청소기가 시작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C&C사업부장 권택률 전무는 “로보킹 신모델은 고객 편의성을 높인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라며 “국내 최초 로봇청소기를 선보인 LG 만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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