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MDL) 북족 야산에서 발생해 이틀째 남하한 산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4일 군·소방·산림 당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7시 현재 북쪽지역 3~4곳에서 연기만 피어오를 뿐 불길은 확산하지 않고 있다.
일몰이 되면서 헬기는 오후 6시40분쯤 철수했으나 인력과 장비는 비상대기 하고 있다.
산불은 13일 오전4시50분쯤 동부전선 북측지역 3km 지점에서 최초로 관측돼 강풍을 타고 남하했다. 14일 오후 한때 남방한계선 2km 전까지 번지기도 했다.
군과 소방·산림 당국은 불길이 남하할 것에 대비,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그대로 배치한 채 비상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