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급락…추락 어디까지

입력 2013-04-14 19:20 수정 2013-04-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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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급락하고 있다.

12일 (이하 현지시간) 국제 금값이 5% 가까이 폭락하며 31.1g(트로이온스)당 1500달러(약 170만원) 선이 붕괴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 폐장가 31.1g당 1542.9달러보다 무려 60달러나 떨어진 148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1년 7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국가 부채로 재정위기에 몰린 키프로스가 보유한 금을 매각할 것이란 소문이 전해지며 투매로 이어졌다.

금값은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2011년의 31.1g당 1923달러(약 217만원)보다 20% 이상 하락했으며 12년 만에 처음으로 약세장으로 반전됐다. 금은 지난 한 주 동안 5.3%나 떨어졌다.

금값 폭락의 여파로 은과 백금, 구리 등 다른 귀금속류도 일제히 큰폭으로 하락했다. 은은 4.8% 급락한 31.1g당 26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백금 현물은 2.7% 내린 31.1g당 1491달러에 폐장됐다.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는 지난 10일 17t을 매각한 데 이어 11일에도 2.1t을 처분했다.

한편 키프로스중앙은행은 시장에서 유포되는 금 매각설과 관련, 현재로선 금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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