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지난 13일 열린 싸이 콘서트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싸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CJ그룹은 ‘싸이콘서트’가 대흥행을 거두면서 타이틀 스폰서십 참여에 따른 마케팅 효과가 투자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고 14일 밝혔다.
CJ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 콘서트 현장에 비비고, 뚜레쥬르, CGV, 엠넷 등 CJ그룹 부스를 별도로 마련하고 ‘CJ브랜드 페스티발’을 열었다.
단순한 전시 관람 수준의 부스에서 벗어나 브랜드와 연계한 다양한 게임과 체험, 플래시몹, 디제잉 등으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CJ 브랜드 페스티발’을 찾은 관람객은 총 5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또 싸이 콘서트 관련 영상과 기자회견 영상 등을 통해 CJ 브랜드 노출효과도 컸다는 게 CJ측 설명이다.
이날 싸이 콘서트 유투브 생중계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12만명을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연 직후 폭발적인 속도로 올라오고 있는 싸이 콘서트 관련 영상과 기자회견 영상 등을 통해 노출된 CJ 브랜드효과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J그룹 측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엠넷의 시청률, 싸이콘서트와 기자회견 영상 등을 통한 글로벌 PR효과를 고려했을 때 투자금액 대비 최소 10배 이상의 효과를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싸이 콘서트는 국제가수 싸이와 글로벌 문화기업 CJ가 함께 만드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기획을 했다”며 “공연 현장뿐 아니라 글로벌 전역에서 큰 브랜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