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데이, 마스터스 토너먼트 단독선두…최경주ㆍ타이거 우즈 공동 7위

입력 2013-04-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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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에서 리키 파울러와 함께 플레이하고 있는 제이슨 데이(우) (사진=PGA 홈페이지 캡처)
제이슨 데이(호주)가 마스터스 토너먼트 단독선두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파72ㆍ743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네 타를 줄여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제이슨 데이는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경기였다. 1라운드에서 버디를 6개나 기록했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두 타를 줄이는 데 그쳤던 데이는 비장의 각오로 2라운드에 임했다.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라운드를 마쳤다. 그의 플레이는 후반 라운드에서도 흐트러짐이 없었다.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13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도 각각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 타를 줄여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타이거 우즈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최경주(43ㆍSK텔레콤)와 동타를 이뤄 공동 7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 대회 3라운드는 14일 새벽 4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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