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대화 기대감에 경협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신곡 ‘젠틀맨’을 공개한 가수 싸이의 테마주들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2개종목 코스닥 8개 종목 등 총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선 개성공단 관련주인 인디에프는 전거래일대비 120원(14.98%) 오른 92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화전기도 90원(14.85%) 급등한 69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박근혜 대통령은청와대에서 국회 외교통일위·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 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해 간접적으로 북한에 대화를 제의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남북 긴장감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퍼지면서 경협주에 저가매수세가 몰렸다.
남북 경협주와 더불어 가수 싸이 테마주들도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신곡 ‘젠틀맨’ 흥행 기대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전일 YG엔터테인먼트와 공식 에이전트 업무 계약을 체결한 오로라가 이틀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며 8230원을 기록했다. 로라월드는 향후 다양한 상품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접목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판매와 마케팅을 할 예정이다.
‘갤럭시S4’ 관련주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삼화전자가 전거래일대비 240원(14.72%) 오른 1870원으로 장을 마쳤고 뉴인텍도 190원(14.73%) 오른 1480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상장폐지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피에스앤지(14.65%)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4.24 재보궐 선거운동이 본격화 된 가운데 안철수 후보 관련주인 다믈멀티미디어도 이틀 연속 상한가 랠리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