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권 의원 블로그 )
아이디 jjy***는 “김정은 때문에 우리나라가 피해보는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라는 글을 올렸고 cont***는 “집에 강도가 들어와도 예의를 갖추실 건지”라고 언급했다.
블로그 게시판에는 자진해서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왜 북한으로 안가고 여기서 국민혈세로 세비받고 있나”, “북조선 국회의원인 듯 대단한 망언을 하셨군요”, “예의를 갖춰 북한으로 보내드릴 테니 금배지 내려놓으시지요” 등의 글을 남겼다.
심재권 의원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업무보고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에게 업무자료에서 ‘김정은’이라고만 기재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어 “북한이 우리 대통령을 가리켜서 ‘박근혜는’ 이런 식으로 한다면 그 자체가 상황의 악화를 의미한다”면서 “정부는 이런 게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라는 것을 보여주도록 정중한 예를 갖추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한편 심재권 의원은 서울상대를 졸업하고 호주 모나쉬대 국제정치학 박사다. 현재 민주통합당 강동(을) 지역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