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양수진 나홀로 이븐파 단독 선두...강풍에 선수들 '진땀'

입력 2013-04-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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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T 제공)
양수진(22·정관장)이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첫날 단독선두에 오르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양수진은 11일 제주도 롯데 스카이힐 제주 골프장(파72·66천238야드)에서 개막한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각각 4개씩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날 강풍에 모든 선수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유일하게 타수를 잃지 않은 양수진은 공동 2위 장하나(21·KT·1오버파 73타) 등 5명을 1타 차로 벌이며 가장 좋은 타수를 적어냈다.

나머지 107명의 선수가 모두 오버파를 기록했다.

양수진은 이날 후반 들어 15번홀(파5)까지 2타를 잃어 1오버파를 기록중이다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븐파로 라운드를 마감,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조영란·홍진의·박주영·이성운·김유리·함영애 등 6명이 기권한 가운데 박신영은 스코어 오기로 실격됐고 주은혜(25·한화·18오버파 90타)와 이정화(19·17오버파 89타)도 각각 88타를 넘지 못해 커트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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