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세계 정보·기술(IT) 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이 11위를 차지했다.
WEF는 10일(현지시간) 공개한 ‘2013 IT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이 종합점수 5.46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지난해 순위는 12위였다.
항목별로 한국은 IT 이용과 영향력 부문에서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핀란드가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가 2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에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이어 스웨덴 네덜란드 노르웨이가 상위 5개군을 형성했다.
스위스가 6위에 올랐고 영국 미국 덴마크 대만이 ‘톱10’에 들었다.
WEF는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 북유럽 국가들이 선전했다면서 친기업적인 정책과 숙련된 인력 그리고 인프라 투자 등이 IT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WEF는 144개국을 상대로 IT 인력 및 인프라 환경 등을 고려해 순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