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빌 게이츠' 스티브 김 "행복은 좋아하는 일에서부터 시작"

입력 2013-04-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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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김 ‘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64)이 충북 청주대학교를 방문해 명사초청 특별강좌를 가졌다.

스티브 김은 2000달러를 들고 미국에 건너간 지 30년 만에 20억 달러의 부를 일궈내 미국 기업인들 사이에서 ‘아시아의 빌 게이츠’로 불린다.

스티브 김 이사장은 10일 오후 3시 청주대 청암홀에서 ‘행복을 주도하는 삶’이라는 제목의 특강에서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에 있으며 행복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에는 2만여 개의 직업이 있다. 그 중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해야 즐기면서 돈을 벌 수 있다”며 “환경은 내가 원한다고 당장에 바꿀 수는 없지만 나 자신은 바로 지금 이 순간부터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간절한 목표를 세우고 자존감과 열정으로 자신감과 호감도를 올리고 계획을 꾸준히 실천하며 세상과 소통한다면 꼭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학생들에게 충고했다.

김 이사장은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미국에 건너가 1984년 Fibermux Corp를 창업해 1991년 미국 ADC Telecom에 5400만 달러에 매각했다.

1993년 설립한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업체 Xylan을 3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하고, 전 세계 60개국에 판매망을 구축하며 연 매출 3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1999년 프랑스 알카텔에 Xylan를 20억 달러에 매각한 김 이사장은 2001년 ‘꿈·희망·미래재단’을 설립한 후 서울 및 연변에 있는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현재 서울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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