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최홍만 "보라카이에서 굴욕 당했다"… 이유는?

입력 2013-04-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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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보라카이에서 굴욕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밤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최홍만은 "친구들과 보라카이에 놀러갔다. 한 번에 가는게 없다. 계속 갈아타야 한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 최홍만은 "태어나서 경비행기를 처음 봤다. 이게 뜰까 생각했다. 그런데 경비행기 관계자가 출발 직전에 저보고 중앙으로 가서 앉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좀 삐쳐 있었다"면서 "경비행기에서 친구에게 간식을 달라고 했다. 갑자기 배가 아팠다.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나니까 일어나지 말라고 하더라. 어쩔 수 없이 한 시간을 참고 갔다"고 덧붙였다.

최홍만의 수난기는 계속 됐다. "그 다음엔 배를 탔다. 배에서 일어서려고 하니까 일어나지 말라더라"고 말한 최홍만은 "배 다음엔 오토바이를 탔다. 2인승 오토바이라 운전사가 있었다. 친구들은 다 타고 가는데 저는 혼자 타고 가라고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은 '거인급 스타'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김태우, 배우 김영호, 이종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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