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위협 속 '아이리스2' 핵전쟁 위험도 일촉즉발

입력 2013-04-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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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 핵전쟁에 대한 위험성을 가중시키며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최종회를 목전에 둔 ‘아이리스Ⅱ’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큰 핵심요소가 서울에서 발견된 5개의 핵인만큼 그것을 손에 넣게되는 최후의 인물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방송을 통해 중원(이범수)은 통일전쟁의 신호탄으로 서울에 핵을 터트리겠다는 야욕을 드러냈으며, 백산이 건넨 4개의 핵을 보유하게 된 하승진(조성하) 대통령 역시 최민(오연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또한 나머지 하나를 숨기고 있는 백산(김영철)에게도 그 나름대로의 목적이 있는 것을 짐작케 했기에 시한폭탄이 된 핵이 언제 터지게 될지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2009년 방영된 시즌1의 극 후반에서도 광화문에서 핵을 터트리려던 테러를 현준(이병헌)이 가까스로 막았던 만큼, 이를 능가하는 심상찮은 상황이 일어나게 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중원을 향해 폭주하는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는 유건(장혁)이 그의 테러를 과연 막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난 16회 방송에서는 지영(이보희)의 납골당에서 마주한 유건과 백산이 중원과 미스터 블랙에 관한 복수를 강행하려는 의지를 각자 드러내면서 예측할 수 없는 부자의 운명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한폭탄이 된 핵의 행방이 어떤 결말로 이어지게 될지 구미를 자극하고 있는‘아이리스Ⅱ’ 17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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