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대형마트 규제에 "무조건 법은 무리"

입력 2013-04-09 17:32 수정 2013-04-0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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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무조건 법은 무리”라며 대형마트 규제와 관련해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이 회장은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농축산물유통 구조 개선과 상호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식’자리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천편 일률적으로 법으로 무조건 법으로 하는 것은 무리다”며 “소통이 있어야지 소통도 안하고 전국적으로 동일하게하는 것은 아니다. 무턱대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대형마트가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악화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영업일수 규제는 유통 관련한 주체들에게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서울시의 대형마트 판매 품목 제한이 철회되지 않았다면 7000억원 규모 거래가 당장 감소하고 연간 2조원의 거래 감소가 일어날 뻔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회장은 “우리들도 일요일날 놀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단지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한국이 더 이상 투자 메리트가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며 “본사 투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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