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99.37엔…BOJ 부양책에 약세 지속

입력 2013-04-09 06:05 수정 2013-04-09 08: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8일(현지시간) 엔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은행(BOJ)이 지난주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8% 상승한 99.37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2.02% 급등한 129.27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16국 통화 대비 엔화 가치는 지난주 BOJ 발표 이후 사흘째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200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99엔대를 돌파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달러·엔 환율이 언제 100엔대에 이를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0엔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9년 4월14일이 마지막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취임 이후 처음 열린 BOJ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에서 디플레이션 탈출을 위한 과감한 대책을 쏟아냈다.

우선 인플레이션 2% 목표 달성 시한을 2년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BOJ는 매월 7조 엔의 채권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조2000억 엔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금융완화의 기준을 익일물 금리에서 본원통화로 변경하고 본원통화 규모도 내년 말에 지난 2011년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떨어졌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이날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주최 콘퍼런스 연설을 앞두고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5% 상승한 1.3010달러에 거래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642,000
    • -0.24%
    • 이더리움
    • 3,261,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0.41%
    • 리플
    • 716
    • -0.14%
    • 솔라나
    • 192,400
    • -0.21%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4
    • -1.09%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4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0.49%
    • 체인링크
    • 15,210
    • +1.26%
    • 샌드박스
    • 339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