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휴대전화업체 HTC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98% 감소해 8500만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19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6억 대만달러로 예상됐다.
HTC는 지난 2월 스마트폰 원을 출시했지만 카메라 부품 부족으로 제품 출하가 지연되면서 매출에 타격을 입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HTC는 원의 부품 부족 사태가 해결되면서 2분기 매출이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오는 26일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될 예정인 가운데 원의 출시가 빠르다는 사실도 긍정적이라고 HTC는 설명했다.
페이스북과 함께 지난 주 선보인 ‘퍼스트’ 역시 이번 분기에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