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최고위원 출마 “필사즉생의 각오로 대통합 이루겠다”

입력 2013-04-0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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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민주통합당 의원이 8일 대통합과 혁신을 이루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은 우리 모두가 하나로 뭉쳐 대선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당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당을 화합시키고 강력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비주류라서 억울하게 불이익을 받거나, 주류라서 부당하게 비난받는 일을 없애겠다”며 “계파를 만들거나 계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이번 경선에 캠프를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자신을 친노(친노무현) 주류로 분류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2008년 총선 후부터 1년 반 정도 빼고 거의 당직을 계속 맡았다”며 “당의 중심에서 치우치지 않는 정치행보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안철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을 묻자 “안 후보와 민주당은 ‘대통합’이 기본정신”이라며 “우리 당의 정신에 비춰볼때 안 후보와 함께하는 형식이나 방법의 논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비주류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도 계파주의의 해체를 주장하며 출사표를 던지는 등 현재까지 10명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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