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집권 2기 경제, 1990년대 클린턴과 비슷?

입력 2013-04-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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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올해 경제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당시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가운데 의회는 부자 증세안을 통과시켰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기준금리를 최저치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현재 경제는 금융위기로부터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같은 상황은 앞서 클린턴 전 대통령 집권 당시인 1993년과 흡사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당시 앨런 그린스펀 연준 의장은 초저금리를 통한 경기부양 정책을 고수했고 미국 경제는 예금과 대출시장이 무너지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었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 당시와 최근 상황은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하고 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알렌 시나이 디시젼이코노믹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1990년대에 긴축재정과 부양책을 이행했다”면서 “이같은 조합은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경기부양책은 향후 3~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재정적자 규모는 클린턴 행정부에 비해 더욱 확대했고 기준금리 역시 낮은 수준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클린턴 대통령 당시의 통화정책은 금융시장의 성장을 불러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993년부터 2000년까지 세 배로 상승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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