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생산·수출 감소… 내수는 전년 수준 유지

입력 2013-04-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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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3월 자동차 생산 및 수출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수는 신차 출시 효과를 바탕으로 선전,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발표한 ‘3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3.1%, 16.0%씩 줄었다.

산업부는 국내 주요업체에서 지난달부터 실시한 주간연속 2교대제 운영과 주말특근 미실시로 인한 근로시간 단축, 영업일수 1일 감소 등이 생산·수출 감소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4일부터 주·야간 연속 2교대제에서 주간연속 2교대제로 변경, 1일 최대 근로시간이 20시간에서 17시간으로 3시간 줄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주말 특근 형태에 대한 노사협의 진행으로 인해 지난달 중 기아차 광주공장을 제외하고는 주말 특근을 실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14만2895대)와 기아차(13만2432대)는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0.7%, 10.2% 감소했다. 지난달 13일 동안 주간연속 2교대제를 시범 운영한 한국GM(6만6848대)도 3.8% 줄었다. 르노삼성(1만1743대)은 수출 수요가 부진하면서 11.2% 감소했다. 반면 쌍용차(1만719대)는 신차 코란도 투리스모의 본격 생산과 내수 호조세로 13.4%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달 내수판매량은 국산차의 신차 효과와 수입차의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13만1136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산차는 11만907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5% 소폭 감소했고, 수입차는 1만2063대를 팔아 같은 기간 13.3% 증가했다.

3월 수출은 주간연속 2교대제 실시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와 EU시장 위축 등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0% 감소한 258,067대에 그쳤다. 특히 현대차(85,381대)와 기아차(94,790대)는 전년 동월비 29.4%, 13.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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