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카카오페이지 ‘페이지에디터’ 살펴보니…

입력 2013-04-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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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 글·영상 간편제작, 제작자가 수익 50% 가져가

카카오가 내놓은 야심작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창작자들의 관심이 높다. 자신만의 모바일 서비스 공간에서 유료 콘텐츠 판매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일부 창작자들이 카카오페이지에 직접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방법이 까다롭다고 평가하는 의견도 있지만, 생각 외로 카카오페이지 콘텐츠 제작은 간편하다.

카카오가 제공하는 ‘페이지에디터’ 저작툴을 활용해 누구나 웹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글, 이미지, 오디오, 영상으로 구성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PDF로 제작한 파일도 페이지에디터로 불러와 재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 제작 효율성이 높은 게 강점이다.

페이지에디터로 작업 중인 콘텐츠는 미리 보기 기능을 이용, 실제 모바일 화면에서 구현되는 모습을 확인해가며 편집할 수 있다. 콘텐츠 미리 보기는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도 가능해 모든 창작자에게 제공되는 ‘카카오페이지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의 뷰어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페이지에디터로 완성된 콘텐츠는 향후 열리는 카카오페이지 공식 등 사이트에 공개되며, 카카오페이지 운영정책과 절차에 따라 검수단계를 거친 뒤 카카오페이지 서비스 시작에 맞춰 사용자들에게 최소 500원에서 한 달 정기 2000원에 판매된다. 물론 콘텐츠 비용은 최소 금액만 정해져 있을 뿐 상한선은 콘텐츠 창작자가 최종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지 사용 시 몇 가지를 주의해야 한다. 카카오페이지의 모든 콘텐츠는 유료로 판매되는 만큼, 콘텐츠 등록을 위해서는 반드시 통신판매업자로 등록해야 한다.

또 콘텐츠를 판매해 발생하는 수익은 콘텐츠 제작자 50%, 앱 내 결제를 담당하는 구글이 30%, 카카오가 20%를 가져가기 때문에 1000원에 음악 한 곡을 판매했다면 실제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500원의 수익만 발생한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카카오페이지가 애플 정책상 앱스토어에 등록될 수 없을 것으로 보여 국내 500만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창작물을 판매할 수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카카오 콘텐츠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홍은택 부사장은 “카카오페이지는 모두에게 기회를 제공, 기존 웹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생성될 것”이라며 “양질의 콘텐츠가 생성되고 소비되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 결과적으로 사용자와 창작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바일업계는 “카카오페이지의 수익모델이 간편,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카카오페이지 등록 자체로 수익 모델이 되는 모바일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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