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저장성 보건국은 이날 성명에서 64세의 한 AI 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55명 중 아직 독감 증상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시당국은 비둘기에서 신종 AI 바이러스인 H7N9이 검출됨에 따라 몇몇 가금류 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조류 살처분에 나섰다.
중국 항공주는 신종 AI 불안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중국남방항공은 이날 홍콩증시에서 최대 15%, 에어차이나가 12% 각각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청명절 연휴로 휴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