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마스크 투혼’ 토레스, 2골로 첼시 승리 견인…토트넘은 바젤과 비겨

입력 2013-04-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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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빈 카잔과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첼시의 토레스(사진=AP/뉴시스)
5일 새벽(한국시간) 속개된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에서 8강전 1차전에서 첼시, 페네르바체, 벤피카 리스본 등이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첼시는 루빈 카잔과의 홈경기에서 토레스의 2골과 모세스의 1골에 힘입어 나초가 한 골을 만회한 카잔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토레스의 첫 골은 비교적 이른 시간대에 나왔다. 전반 16분 다비드 루이스의 도움을 받은 토레스는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전반 32분 마타의 어시스트를 받은 모세스가 추가골을 터뜨려 점수차를 두 골차로 벌렸다. 하지만 카잔 역시 만만치 않았다. 카잔은 전반 41분 나초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해 1-2로 따라 붙었다. 첼시는 테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수비하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후반들어서도 우세한 공격을 펼치면서도 추가골을 올리지 못했던 첼시는 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한 토레스가 또 한 골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다시 두 골차로 벌렸다. 마타는 모세스가 터뜨린 팀의 두 번째 골에 이어 토레스의 세 번째 골에도 도움을 기록했다.

토레스는 코뼈 골절 부상으로 안면에 마스크를 쓰고 출장해 2골을 넣으며 첼시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페네르바체는 만만치 않은 상대 라치오 로마를 홈으로 불러들여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2-0으로 승리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33분 웨보가 라치오 수비수 라두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으로 끝날 듯 보였던 경기는 후반 인저리 타임 도중 카이트의 오른발 슛이 나오면서 2-0으로 점수차가 벌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이었다.

벤피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먼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3골을 몰아치며 3-1의 역전승을 거뒀다. 뉴캐슬은 전반 12분 시세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전반 25분 호드리고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홈팀 벤피카는 후반 들어 20분과 25분 각각 리마와 카르도소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3-1을 만들었고 이를 끝까지 잘 지켜 3-1로 승리했다.

한편 토트넘은 바젤을 홈으로 불러들여 먼저 2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뒤늦게 2골을 만회하며 2-2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바젤은 전반 30분가 34분 스토커와 프라이가 연속골을 기록했지만 전반 40분 아데바요르에게 한 골을 내줬고 후반 13분 시구르드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두 골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바젤 소속의 박주호는 16강전 2차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받은 경고로 경고가 누적돼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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