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 C&C 사장, 직원대상 인문학 감성교육 '화제'

입력 2013-04-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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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의미와 스토리 풀어내

SK C&C 정철길 사장이 시와 오페라 등 인문학 주제를 직원들 감성교육에 접목하는 인문학 경영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문학을 통해 감성이 풍부한 아이디어맨 직원들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색다른 경영스타일이다.

SK C&C는 인문학 토크 콘서트 ‘행복콘서트’를 4일 오후 경기도 성남 SK C&C 본사에서 개최, 정 사장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주제로 첫 강연자로 나섰다.

정 사장은 강연에서 오페라 유령의 탄생과 주인공들 속에 숨어 있는 문학적 의미와 휴먼스토리 등을 담담하게 풀어내 직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이날 행복 콘서트를 통해 뮤지컬 속 주인공및 삽입곡에 대해 해설한 뒤 참석자들과 생각과 느낌을 공유했다.

SK C&C는 이번 첫 행사를 시작으로 매월 CEO 및 경영진이 직접 주재하는 행복콘서트를 계속해 이어가기로 해 주목을 끌고있다.

정 사장은 CEO 취임 직후인 2011년부터 임원, 팀장의 인문학적 지식과 교양의 함양을 통해 구성원들의 품격을 높이고 창조경영에 접목할 수 있도록 인문학 사내세미나를 진행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 매월 구성원에게 보내는 레터인 ‘이심전심(以心傳心)’에서 시와 노래, 오페라 등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창의 혁신의 기업 문화 조성에 노력해 왔다.

행복콘서트는 주제와 대상, 전개 방식은 진행자가 구성원의 관심과 사회 화두 등을 고려해 직접 정한다. 뮤지컬, 음악회, 인문학 다큐멘터리까지 주제 제한은 없다.

SK C&C 조봉찬 SKMS본부장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IT적 창조성을 결합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리딩하는 창의·혁신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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