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모작]100세 시대, 장기복리·적립·분산투자가 정답이다

입력 2013-04-04 17: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산운용의 3대 전략은 ‘꼬박꼬박’, ‘오래오래’, ‘여기저기’ 로 요약된다. 평균 연령 100세 시대인 만큼 장기간에 걸쳐 적립식, 배분 투자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은숙 우리은행 자산관리(WM)팀 차장은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인생이모작 성공콘서트’에서 이 같이 조언했다.

김 차장은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 은퇴자산의 효율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자산이 비금융자산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을 뿐 아니라 금융자산도 현금·예금 비중이 높아 인플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가계자산 구성을 살펴보면 79.6%가 비금융자산에 치중해 있고 단 20.4% 만을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이 금융자산에 평균 50% 이상을 투자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되는 결과다. 금융자산도 현금이나 예금등에 절반 가까이 몰려 있다.

김 차장은 “예금, 주식, 채권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단·중·단기로 적립식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며 “지역도 국내에 국한되기 보다 미주, 유럽 등 전통 선진국시장과 아시아 시장에도 시야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김 차장은 복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적은 금액이라도 오랜기간 동안 복리로 꾸준히 납입한다면 향후 큰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며 복리를 재산증식의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주쟁했다.

이 같은 효율적인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선, 50대부터 차근차근 은퇴자금 마련계획을 설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차장이 제시한 은퇴자금 마련 프로세스는 △목표세우기 △은퇴 준비자산 분석 △은퇴부족자금 마련 설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군별 상품선택·가입으로 요약된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을 통해 은퇴 준비자산을 마련하고, 주택연금, 소득창출, 저축으로 부족자금을 준비, 이 자금을 장기·적립식·분산 투자 하라는 설명이다. 특히 포트폴리오 구성 이후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할 것을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50,000
    • -2.88%
    • 이더리움
    • 4,480,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492,600
    • -7.06%
    • 리플
    • 631
    • -4.97%
    • 솔라나
    • 192,700
    • -4.37%
    • 에이다
    • 545
    • -5.55%
    • 이오스
    • 745
    • -7.68%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00
    • -9.81%
    • 체인링크
    • 18,590
    • -8.42%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