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송혜교, 조인성 사랑고백하며 애틋한 키스

입력 2013-04-0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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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송혜교와 조인성이 눈물의 키스를 했다.

3일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최종회에서는 수술을 앞둔 영희(송혜교)가 오수(조인성)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의 키스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영은 “혹시 모르니까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은 해야겠다. 니가 가고 나는 너를 볼 수가 없는데 니가 보고싶은 게 참 힘이 들더라. 나 역시 너를 보낼 때 끝이 아니었나봐. 끝을 내려던 순간에도 니가 달려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나한테 있었던 거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오영은 “손목을 그을 때도 두려움보단 니가 혹시나 내 방문을 열지 않을까 기대했어. 마치 단 한 번도 죽고 싶었던 마음이 없었던 것처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오열하는 오수의 눈물을 느끼며 “울지 마. 많이 사랑해.”라고 말하며 오수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오수와 오영은 애틋한 눈물의 키스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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